2023. 4. 29. 16:09ㆍ일상
낭만닥터 김사부3 - 3년 만에 돌아왔다!
의식저하가 있는 환자에서
환자 상태를 평가할 때 쓰는 GCS 스코어
위의 환자는 8~12점 이라서 stupor
총상 부위를 확인함.
화면을 보면 환자 기준 오른쪽 젖꼭지 아래 우상복부 부분에 총알 자국이 보임.
위치상 간 손상이 의심됨.
등에 총알이 나왔는지 봤지만 사출구가 없음. 총알은 몸 안에 박혀 있음.
포터블 초음파 - 나도 갖고 싶다.
간 쪽에 피가 고였는지 확인
초음파를 보면 간과 우측 신장을 확인 가능함. 그리고 간과 우측 신장 사이로 검은 색의 음영이 관찰됨. 초음파에서 물이나 피가 고이면 저렇게 검게 보임.
초음파로 복강내 출혈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음.
이를 FAST라고 한다.
배 안에 피가 고임.
제가 간손상이 의심된다고 위에서 말씀드렸지요.
피가나는 비장 쪽도 봅시다.
아까랑 같은 부위 사진을 쓴 것 같은데;;
비장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두껍고, 호흡조절을 하지 않으면 비장은 초음파에서 잘 보이기 어려움.
암튼 드라마 설정상 비장과 좌측 신장임.
비장-좌측 신장 사이에 검은색 음영 - 액체(피)가 고인 것이 확인된다.
우진이형 여기서 수술할꺼요?
닥터고토 이후로 배 위에서 수술은 처음인듯 ㅎ
응급의학과 선생님이 마취도 가능한 것이 돌담병원 클라스
하대정맥 손상이 의심!
다리나 복부로 나갔다가 들어오는 혈액은 하대정맥으로 모여서 다시 심장으로 들어가는데... 하대정맥 손상 받으면 피가 새면서 심장으로 피가 충분히 안들어오게 되고 심장 허혈로 심장 자체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도 피를 못 보내고 심장은 에너지원과 산소 공급을 못 받아 결국 어레스트가 난다.
여러 수술의 참여 경험이 있는 우리 해군 군의관 선생님(흉부외과 전문의-펠로우 수련은 아직 못 받으심.)
Incision ===> 열고 들어간다.
복강 안은 그래도 폐쇄된 구간이라 피가 나서 고이더라도 어느정도 혈압이 유지되는데, 개복을 하여 복강이 대기에 노출되면, 고여 있는 피가 복강 밖으로 뿜어져 나오면서 혈압이 더 떨어지게 됨.
아니나 다를까 혈압이 떨어지고 정맥환류량이 더 떨어지면서 심정지가 온다.
PEA : 무맥성 전기활동 - 심전도상 뭔가 심장이 뛰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맥박을 측정해보면 맥박이 없어 심장의 움직임이 없는 상태
심정지 => 군의관 선생님 CPR 쳐주세요
그 와중에 우진이형은 빠른 손놀림으로 출혈 부위를 전기로 지지고, 실로 꼬매서 출혈을 잡는다.
우리의 김사부 도착!
사실 환자가 한 명 더 있었어요.
수술 받고 있는 환자의 딸
결막이 창백하다. => 빈혈이 의심된다.
폐 청진 시, Rale-거품소리와 Wheezing-쌕쌕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Rale은 폐에 액체 성분이 차서 숨을 쉴 때, 액체 성분과 공기가 섞이며, 거품소리가 나는 것이고, 보통 폐렴이나 흉수(폐 액체 성분이 차는 것)가 있을 때 나타나는 특징이고,
Wheezing은 공기가 좁아진 기관지를 통과할 때 나는 피리 소리 같은 소리를 말함. - 기관지 내강이 어떤 이유에서든지 좁아져 있음을 의미.
바이탈 다루는 의사가 환자상태를 파악할 때 제일 먼저 물어보는 것은 Vital sign (활력징후) : 혈압, 심박수, 호흡수, 체온, 산소포화도 등임.
산소포화도는 93% 정도 => 보통 정상은 95% 이상
결국 객혈을 함.
기침하면서 기관지에서 피를 토하는 것은 객혈(hemoptysis)
소화기관(식도, 위, 소장 등)에서 피를 토하는 것은 토혈(hematemesis)
당연히 환자는 숨이 차겠지요?
이제는 제 구실하는 차은재
산소포화도가 떨어졌으나 후송 때까지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해줘야겠다.
산소모스크를 달아 줍시다.
김사부 수술장 등판
아직 CPR 중... 고생 중인 군의관 형 ㅠ
대충 손상 받은 곳은 꼬매서 지혈한 듯 한데...
심정지 상태에서 돌아왔습니다. 군의관형 10분간 CPR 힘들었을 텐데 고생많으셨어요...
아직까지 정맥환류랑이 충분치 않아 언제든지 심정지가 다시 올 수 있는 상황.
신장 정맥의 손상도 의심된다... 그런데 더 추가적으로 수술하기에는 위험이 따르고...
결국 이들이 한 Damage control surgery는...
소변줄 대신에
기도삽관용 튜브를
손상이 의심되는 하대정맥 부위에 안에 넣고
일종의 인공통로를 만들어 주어서 하지/복부 등에서 올라오는 혈액이 손상부위에서 새지 않고 바로 통과할수 있도록 하는 것. 이때 피가 올라오는 쪽에 ballooning을 해서 피가 틈새로 새지 않게 하고, 그 피 고대로 심장으로 보내게 하는 임시방편 수술.
어차피 주요 장기는 심장에서 동맥을 통해 혈액공급을 받고 있기 때문에, 돌담병원으로 옮기는 동안 시간을 벌기 위해 응급조치를 한 셈.
앰부를 짜는 데 피꺼솟!
다시 튜브를 빼는 우리의 차은재 이제 양측 폐 각각에 각자 작은 튜브를 하나씩 넣어줄 거임.
화면을 보면서 인튜베이션
이게 레알 편함. 내과 전공의 때 그냥 쇳덩이로 블라인드로 기도 삽관하면 기도가 아니라 식도로 들어가서 식튜베이션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눈으로 보면서 기도 찾아서 넣는 거라 개 편함.
마취과 선생님이 갖고 있는 거 보고 레알 부러웠음. 이거 있으면 '기관내 삽관' CPX 시험도 쉬울텐데. ㅠ
설명 오류 - 기관 삽관 후에 발루닝 할 때에는 공기로 풍선을 부풀리지 멸균증류수를 채우지 않음. 그게 터지면 폐에 물이 들어가는 데, 이건 말이 안됨.
그림으로 쉽게 설명해주는 차은재
임시방편으로 두개 튜브를 넣었지만 원래 하나로 된 것도 있어요.
산소포화도 93회에서 98회로 올라갔다.
앰부백 천천히 짜 주세요. 외과 전공의 선생님~
시즌3 첫 화라서 그런지 헬기도 2개 등장했다. 개 멋있다.
병원으로 복귀 하지 마자 들어오라는 수술방은 안 따라 들어가고
전공의 특별법을 지키기 위해
전화도 쌩까고 도망가는 우리의 외과 전공의 센세~
자 이제 수술방에서 출혈-손상부위 더 찾아서 꼬매고, 총알 2개도 찾아서 빼는 거야~!
개 멋지다 권역외상이라니!
어제 야간 당직 쓰고 퇴근해서 꼼냥꼼냥 하는 이 커플
우진이형 벗은 거 보고도 자연스러운 걸 보니 이 커플은 필시...
결국 이런 전개... (부끄)
어? 이형은 모범택시에서 시골 노인들 등쳐먹는 빌런이었는데...
여기 또 나오네. (사실 김사부 시즌2에서도 빌런으로 이미 등장했음.)
경영이형 오랜만이야... 그 사건 이후로 브라운관 복귀가 처음인거 같은데?
시즌3에서는 김사부(부용주)와 라이벌 구도로 갈 것이 자명하다.
김사부 쌩까고 돌진
이 투샷은 뭘까 했는데...
아빠....?
정선 돌담병원에서 이루어지는 가족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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